물의 역할 – 기후리스크 대응에 고도화된 시스템 디자인으로의 전환
(Water as Leverage – design driven catalyst for climate action)
헹크 오빙크 / 네덜란드 수자원 국제협력 특사
(Henk Ovink / Special Envoy for International Water Affairs, Kingdom of The Netherlands)
자연재해의 9할이 물과 관련이 있는 만큼, ‘기후위기’는 곧 ‘물의 위기’다. 파괴적인 속도로 고갈되어 가는 수자원과 해수면 상승으로 인류는 위기에 처했다. 신중하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인류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앞으로의 극단적 상황 또한 대담하게 준비해야 하지만, 현재 인류의 시스템은 이런 리스크에 대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도 전방위적인 새로운 접근방식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 시점에서는 수백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오히려 머지 않은 미래에 재해로 초래될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손실되는 결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The climate crisis is a water crisis. Nine out of 10 natural disasters are water-related. We are depleting our natural water supplies at a ruinous rate, and sea-level rise jeopardizes our cities. We need to start at the source: reduce greenhouse gasses and make efficient and careful use of our planet and its resources. Yet at the same time, we need to prepare boldly, comprehensively, and inclusively for tomorrow’s extremes. Our human-made systems are not fit for that future. A new innovative, and comprehensive approach, is needed with everything and everyone working together. Then, we can save billions of dollars from future disasters by investing just multi-million dollars in building the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