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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불만 꺼도 커피쿠폰 받는다던데…일주일치 미션 드립니다 [지구, 뭐래?]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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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지구 위해 실천하면 커피 기프티콘과 문화상품권 준다!”

 

오늘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지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경품이 쏟아진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정부가 진행하는 ‘기후 변화 주간’ 캠페인의 일환이다. 소등 행사, 나무 심기, 자전거 타기 등 친환경 미션을 완수하고 SNS에 인증하면, 지구를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품 획득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첫 미션은 소등 행사 참여다.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 간 각 가정의 불을 끄기만 하면 된다. 미리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이들은 불을 끈 뒤 사진을 찍어,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탈’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인스타그램 climatechange_now)이 안내하는 방법을 참고해 인증하면 된다.

첫 미션을 놓친 이들에게도 기회는 남아있다. 환경부는 오는 28일까지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통해 문화상품권과 텀블러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주간 2일차인 23일에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와 관련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여러 활동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전자영수증 받기, 리필스테이션 이용, 무공해차 대여, 다회용기 사용 등 실천을 통해 1년에 최대 7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23일 중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에 가입하거나 포인트를 적립한 내역을 인증하면 경품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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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나무를 심거나 공기정화식물 입양하기(24일), 전자기기 대기전력 차단하기(25일), 저탄소 제품 구매하기(26일),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27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하기(28일) 등 실천에 대한 인증 미션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구의 날’은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그 유래는 1969년으로 거슬러간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안에서 대규모 유정 사고가 발생, 300만 갤런 이상의 기름이 바다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바닷새, 돌고래, 물개 등 수많은 해양 동물이 폐사했고, 해양 식물 등 해양 생태계가 파괴됐다.

 

이에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은 기름 유출을 반성하며 전국적으로 환경에 관심 갖자는 취지의 행사를 제안한다. 그는 평화운동가이자 당시 대학생이던 헤이즈와 함께 첫 행사를 개최하는데, 이 행사 이름을 ‘지구의 날’로 정했다. 이후 지구의 날에는 지구 온난화, 신재생 에너지, 물 위기, 플라스틱 쓰레기, 기후 변화 등을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했다. 52주년인 올해의 주제는 ‘인베스트 인 아워 플래닛(Invest In Our Planet, 지구에 투자하세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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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heraldcorp.com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20422000678&ACE_SEARCH=1